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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자궁축농증 수술 꼭 필요할까?

by 냥냥이펀치핵펀치 2022. 8. 10.

자궁축농증 수술 꼭 필요할까?

 강아지 고양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아픈 곳이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고양이나 암컷 강아지들은 자궁축농증이라는 무서운 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자궁축농증은 중성화 하지 않은 아이들에게서 발병하는데요. 유선종양과 더불어 중성화 수술을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랍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은 자궁에 세균이 번식해서 농이 차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폐쇄성과 비폐쇄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폐쇄성인 경우는 자궁이 확장이 심해져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신장으로 가는 혈관을 눌러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요. 자궁 안에 세균이 혈액으로 들어가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오픈형 형태는 보호자분들이 강아지 생리가 멈추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농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폐쇄형 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위험한 상태입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
건강한 강아지

 

자궁축농증의 증상

 자궁축농증에 걸린 강아지들이 무기력, 식욕부진이 있고 생식기에서 농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밥은 먹지는 않는데 물은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고 해서 보호자분들은 아이가 입맛이 없구나 정도로 생각을 하세요. 하지만 이는 자궁이 확장함에 따라 방광을 누르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나이가 9살 이상일 때 많이 발생해서 보호자들은 우리 아이가 나이가 많아서 식욕이 떨어졌구나 어디 다른 곳이 아픈가 생각을 하셔서 병원을 가는 것을 미루시는데요. 일찍 데리고 가셔서 초음파와 방사선 그리고 혈액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
강아지 자궁축농증

 

 

 

자궁축농증 수술과 예후

 자궁축농증 수술은 결국 농이 찬 생식기를 떼어내는 중성화 수술입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자궁축농증에 걸린 강아지들의 자궁은 정상적인 아이들보다 많이 확장 되어있고, 확장시킨 주범이 세균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되어서 생긴 말그대로 염증성 농입니다. 패혈증의 위험이 높아서 수술 후에도 입원은 3일 정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장이나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친 경우에는 수술 중에도 큰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축농증은 수술 전, 수술 중, 수술 후 모두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강아지나 고양이가 암컷이고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다. 나이가 들었는데 그런병에 걸리지 않았는데? 중성화 시기가 이미 너무 지나버린 것 아니야? 수술하다가 우리 아이가 잘못되면 어떡해? 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동물병원으로 가서 수의사분과 상의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이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중성화 수술은 자궁축농증 뿐만 아니라 자궁수종, 질탈, 유선종양 등을 큰 확률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들도 번식 계획이 없으시다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네요.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자궁축농증에 걸려서 수술을 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도 아낄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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